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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클로버-모자보호시설 미술치료후원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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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미혼 모자 보호시설 미술치료 후원

엄마들이 만든 그림책 <하나, 그리고 넷>의 출판기념회가 열려


지난 2월 15일에는 대전에서 아주 특별한 책의 출판 기념회가 있었습니다. 홀트 아동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대전 클로버(미혼모자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엄마들이 만든 책이 세상에 나온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는데요. 한샘이 꾸준히 이어온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작년 한 해 동안 미혼 한부모의 미술치료와 집단 상담을 지원했고, 그 결과물로 나온 그림책이 출판 되었습니다.


그림책을 만든 엄마들은 홀로 아이를 양육하며, 주거와 경제적 도움을 받고자 아이와 함께 보호시설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취업과 독립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에는 아이를 돌보며 직업 교육을 받느라,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1년간의 작업물을 책으로 엮어내기까지 크고 작은 어려움과 여러 일들이 있었을 텐데요.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그림책이 출판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별하율님은 “아기한테는 엄마가 전부인 상황에서 아빠의 몫까지 두 배로 열심히 살겠다. 아직 나 자신이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학업에도 열중하고 발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하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름님은 “지금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시험을 준비하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시설을 퇴소할 즈음에는 내가 번 돈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은설님은 “나는 퇴소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있다. 이번 기회로 추억을 만들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 아이와 함께 내가 그린 그림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을 전했습니다.
프로그램 초기에는 평소에 미술 활동을 해오던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다고 하는데요. 미술치료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내면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런 부분이 엄마들에게 정서적 지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와의 대화 후에는 사인회가 이어졌습니다. 
대전 클로버의 원장님께서는 “어떤 엄마는 오랜 시간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미술 치료와 상담을 받는 기간 중, 몸살을 앓은 적도 있어서 담당 상담 선생님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신 기억이 난다.”라는 이야기를 전해주시기도 했는데요. “책으로 엮인 결과물을 보면서 무척 뿌듯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허니마미’라는 필명의 참여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내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혼자서 아이 키우는 일이 너무 힘들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 나중에 아이와 함께 이 그림책을 꺼내 보며 ‘이런 일도 있었지.’하고 웃으며 추억할 날이 올 것이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샘은 작년 한 해 홀트 아동복지회와 함께 보호시설 봉사활동, 여성의날, 임산부의 날, 미혼모 인식개선 영상 공모전, 긴급 보육비 지원, 한부모 가정 자조 모임 후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올해에도 소방청, 안산시, 시흥시, 마포구청 등의 여러 기관과 힘을 합하여 아이와 엄마, 온 가족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싣고자, 더욱 넓은 영역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한샘 이영식 부회장은 그림책 추천의 글에서 “이들이 쓰고 그린 작품은 있는 그대로 담은 것이기에 더욱 아름답다. 그림책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힘을 얻었기를 바란다. 삶의 갈림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선택에는 어려움도 따르지만, 기쁨도 따를 것이다. 한샘은 세상의 모든 가족이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늘 힘쓸 것이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한샘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